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손가락 하트'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우리 수행단이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남쪽 수행원들은 백두산 천지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처음에는 손을 내리고 있었으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남쪽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를 해보자"고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김 위원장은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었고 리 여사는 그 하트를 손으로 받치는 자세를 취했다.

김 위원장은 하트를 만드는 방법을 듣고 "나는 모양이 안 나옵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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