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황미나의 심쿵 모먼트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이 이필모, 김종민, 구준엽의 연애 과정을 폭풍 전개로 다뤄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역사박물관에서 첫 데이트를 마친 김종민은 황미나가 좋아하는 꽃이 가득한 레스토랑을 섭외했다. 여전히 바들바들 떨리는 다리를 감춘 채 황미나와 어색한 분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말을 이어가려고 노력했다.

김종민은 면을 좋아하는 자신과 달리, 국물이 좋다는 황미나의 말에 “딱 됐네. 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면 되겠다”라고 자연스레 다음을 기약했다. 또 황미나가 라자냐를 먹기 좋게 잘라주자 “서로 보이면 해주기”라고 직접적으로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과 사랑 멀티가 되지 않아 연애를 기피했다는 황미나와 사람들의 시선이 걱정이라는 김종민의 깊은 고민도 그려졌다. 김종민은 “그런데 모르겠어요. 나는 집중하려고요. 집중”이라며 황미나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이어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황미나랑 오늘부터 1일’이라고 써진 깜짝 꽃다발 선물을 받은 후 환한 미소를 띄웠고, 두 사람을 둘러싼 아이들에게 “여자친구 맞아”라고 인증하는 모습으로 기분 좋은 예감을 드리웠다.

첫 데이트를 마무리 짓기 위해 루프탑 바에 간 김종민은 “너만 오케이 해준다면.. 해줄 수 있겠니? 오늘부터 1일을”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황미나는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라고 흔쾌히 대답해 본격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