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가 최고시청률 8.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sbs '흉부외과')

이날 첫 방송에는 극중 태산병원 원장 윤현일(정보석 분)이 대선주자의 심장이식수술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도의로 선정된 최석한(엄기준 분)이 수술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미리 추출된 심장을 가지고 오던 박태수(고수 분)가 수술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4년 전 박태수는 소아환자 집도의였던 황진철(조재윤 분)의 의료사고를 폭로하며 병원에서 외면받는 신세가 됐다. 어머니 정애(이덕희 분)가 복부 대동맥류 파열임박으로 위독했지만 황진철을 포함한 의사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병원을 수소문하기도 했다.

가까스로 태산병원의 최석한과 통화가 된 박태수는 힘을 합쳐 어머니 수술에 성공했다. 5개월 뒤 박태수는 흉부외과 전공의 시험 수석자격으로 태산병원에 입성하게 됐다.

비행기를 타고오던 윤수연(서지혜 분)은 가슴에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발견하고는 가까운 병원에 치료하려다 아르바이트를 하러 왔던 박태수와 마주쳤다. 환자를 살리려는 마음으로 두 사람은 갈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사이 환자가 위급한 상황에 빠졌고 박태수는 본드를 찾기 시작했다. 당초 이를 반대하던 윤수연은 고민 끝에 순간접착제를 찾아 나타났다.

‘흉부외과’는 숨가쁘게 스토리가 펼쳐지며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하동일)으로 시청률 1회 6.9%, 2회 7.5%, 3회 6.2%, 4회 6.5%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같은 날 첫 방송된 MBC ‘내 뒤에 테리우스’(이하 ‘내뒤테’)는 1회 6.3%, 2회 7.6%, 3회 6.1%, 4회 6.1%를 기록했고, KBS 2TV '오늘의 탐정‘은 13, 14회가 각각 2.6%와 2.6%에 머물렀다.

첫 방송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흉부외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2017년 히트작 ‘피고인’의 조영광 감독과 최수진·최창환 작가가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으로, 명실공이 올해 하반기 최고기대작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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