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쿠키 업주 K씨 부부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충북 음성경찰서가 온라인을 통해 제기된 미미쿠키 관련 의혹에 대한 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음성군에도 미미쿠키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기농 수제 쿠키고 알려져 온라인에서 인기를 모았던 미미쿠키는 대형마트 제품을 자체 생산한 뒤 재포장해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미미쿠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데 따라 K씨 부부에게 자진 출석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체포 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씨 부부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미쿠키는 대형마트 제품 재포장 판매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재기된 상태다. 친환경 인증업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유기농으로 광고한 만큼 친환경농어업법 위반 혐의 적용도 가능하다.

또 이달 7일 모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음성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로 마카롱과 쿠키를 만든다”고 홍보한 바 있다.

그간 식품위생법에 따른 영업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온라인 판매를 한 점 역시 문제의 소지가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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