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1·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돌아왔다. 강정호는 MLB 복귀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신시내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에 합류했다. 2016년 음주운전사고 여파로 지난 2년 동안 MLB 무대에서 뛰지 못한 강정호는 우여곡절 끝에 MLB 복귀전을 준비한다.
강정호는 지난 5월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순조로운 복귀 절차를 밟았다. 싱글A와 트리플A를 거쳤다. 원래 더 이른 시기에 메이저리그 합류가 예상됐지만 7월 마이너리그 경기 도중 손목 부상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두 달 간의 재활 끝에 2018년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강정호는 29일 경기를 앞두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제 잠을 많이 못잔 것 같다. 설렜다”면서 “선수들, 코치들, 트레이너들 모두가 반겨줬다”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타격감이 한창 오르고 있을 때 찾아온 손목 부상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간단히 쉬면 될 줄 알았는데 생각하고 심각하고 오래 걸렸다. 수술을 하고 시즌이 끝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재활을 잘해서 마지막에 뛸 수 있는 게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부터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인 강정호는 “아직은 시합 준비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남은 3연전에 집중할 뜻을 드러냈다. 한편 내년 550만 달러 옵션에 대한 질문에는 "생각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일단 건강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고, 이번 시리즈 경기를 치르는 것에 흥분하고 있다. 아마도 오프시즌에 이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29일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됐으나 교체 출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이번 시리즈 3연전 중 한 경기 정도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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