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는 여성보다 피부 관리에 소홀한 남성에게 급격히 피부 노화가 진행되는 시기다. 남성 호르몬에 영향을 받은 남성들의 피부는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색이 짙어지며 피지 분비가 촉진돼 여드름과 피부 손상을 일으킨다. 게다가 콜라겐을 생성하는 진피층이 두꺼워 주름이 한 번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여성에 비해 훨씬 깊고 짙게 발생한다.

 

사진=우르우스 CF 스틸컷

또 히알루론산의 합성을 돕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적다보니 피부 수분량 자체가 여성의 3분의1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대기 중 수분 함량은 60% 이하로 떨어져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세심한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지성과 복합성 피부 타입이 많은 남성들에게 무겁고 끈적이는 스킨케어는 금물이다. 귀찮음의 아이콘인 이들에게는 토너와 로션도 필요 없다. 바르는 즉시 빠르게 스며들면서도 두꺼운 진피층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어 촉촉함을 전달하는 올인원 제품이면 충분하다.

남성 토탈 스킨케어 브랜드 우르오스는 남자 올인원 제품인 올인원모이스처라이저 3종(스킨밀크, 스킨로션, 스킨컨디셔너)을 선보이고 있다. 피부 타입에 따라 지·복합성용, 중·건선용으로 구분돼 사용자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피부 컨디셔닝 AMP의 파워보습으로 피부를 매끈하게 관리해주며 9가지 허브 추출물이 면도와 외부자극으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인공향료나 인공색소가 함유되지 않아 자극이 적고 건강한 피부 회복에 도움을 준다.

 

사진=우르우스 제공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맨 오일 컨트롤 올인원 에센스’는 피톤치드 컨트롤 이펙트™와 피지 흡착 파우더가 함유돼 유분과 피지, 모공, 피부결을 한 번에 케어하는 오일-프리 올인원 제품으로 과잉 피지를 흡수하고, 산뜻하면서도 충분한 수분감을 선사한다.

.선선한 날씨에 야외활동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는 가을에도 자외선은 모든 피부 문제의 원인이 된다. 자외선 양은 보통 사계절 일정하지만, 구름과 안개가 적고 청명한 하늘이 펼쳐지는 가을철엔 지면까지 도달하는 자외선 양이 많아진다. 차단제 없이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각질이 두꺼워지고, 턴 오버 주기를 방해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투쿨포스쿨의 ‘장조지롱 선블록’은 SPF50+/PA+++의 자외선 차단지수로 오랜 시간 피부를 보호해줌과 동시에 링클케어와 미백케어가 가능하며,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까지 하는 멀티 기능성 제품이다. 5無 처방으로 민감성 피부와 문제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이니스프리,  투쿨포스쿨, 원더바스 제공

하루 종일 건조함과 자외선에 맞서 싸우면서도 유분과 피지에 뒤엉킨 자외선 차단제까지 이고 지고 가야 하는 남자의 피부는 단 한 순간도 가벼울 겨를이 없다. 만사 귀찮은 저녁이지만 고생한 피부는 그에 맞는 합당한 정화와 휴식이 필요하다. 산뜻한 클렌징과 단 한 장의 마스크팩이면 충분하다.

원더바스 ‘슈퍼 베지톡스 마스크팩 레드’는 끈적임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을 자랑해 지성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항산화에 좋은 토마토와 즉각적인 수분 공급을 도와주는 당근, 각질제거에 좋은 석류, 오미자 등 레드푸드 성분을 함유해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피부 온도와 반응한 정화 클렌저가 거품을 일으키며 노폐물과 피지, 각질 등을 제거하고, 넉넉하게 함유된 투명 에센스의 마스크팩이 피부를 맑고 환하게 케어한다. 특히 에센스를 남김없이 흡수시킬 수 있는 텐셀 원단 시트를 사용해 밀착력이 우수하고 자극 받은 피부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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