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음식이다. 빈번하게 섭취한 차가운 음식과 음료는 장 트러블을 유발한다. 스트레스 심한 직장인이나 대학생의 경우 평소 변비와 과민성 대장질환 등에 시달리기도 한다. 건강을 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진료와 꾸준한 운동, 아래 소개하는 5가지 식품으로 효과적인 식습관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

 

 ▶양배추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장운동을 촉진시켜 원활한 배변활동을 유도한다. 또한 비타민 U, K가 풍부해 장내 염증과 트러블 치료에 효과적이며 글루타민이란 아미노산이 위장관 세포의 성장과 재생에 도움을 준다. 근육을 키우는 남자의 경우 글루타민 섭취는 필수이므로 물에 타먹는 글루타민 분말보다 양배추를 삶아서 탄수화물과 섭취해 보자.

 

▶사과

사과를 밤에 먹으면 안 좋다는 말이 있다. 사과의 식이섬유가 자는 동안 장내에 머무르면서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의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침에 먹는 사과는 껍질에 함유된 펙틴 같은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배변활동을 촉진시키고 설사 등을 예방한다. 또한 풍부한 당분과 유기산은 에너지원이 돼 피로를 풀고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해준다.

 

▶무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면 당장 냉장고 문을 열고 무를 아삭아삭 씹어보자. 실험 결과에 따르면 변비 유발 물질을 계속 섭취해도 무즙 투여 시 배변량이 증가해 변비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준다. 포만감으로 인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 받는 무는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먹을수 있다.

 

▶생강

생강은 자극적인 냄새 탓에 꺼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장내에서 생강은 열일한다. 살균효과로 식중독과 장염을 예방한다. 식이섬유가 참외 바나나보다 2배나 많으며, 특유의 매운맛이 위액을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당근

당근은 퍽퍽한 식감 때문에 아이들이 외면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비타민A가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장 트러블을 완화시켜 준다. 또한 장에 좋은 비피더스균 생성 조력자인 비피더스 인자가 있어 변비 등의 장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플리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