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주 초등교사 사망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오늘(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제주 초등교사 사망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지난 6월2일 토요일 오전, 제주 서귀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었다. 그녀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고 1시간 후 사망하고 말았다.
사망자의 신원은 초등교사였던 김지현씨였다. 사망원인은 췌장 파열로 인한 과다 출혈이고 신체에서 폭행 흔적들이 다량 발견되었다. 전문가들은 “주먹이나 발로 맞은 흔적이다”라며 “간이나 비장이 아닌 췌장은 파열이 일어나기 힘든 장기”라고 심한 폭행이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 뒤 지현 씨 살해 혐의로 최초 신고자인 40대 남성 손씨(가명)를 긴급체포했다. 그의 말이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 게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그는 자신이 지현씨의 집에 도착했을 때 사망한 걸 봤다고 했지만, CCTV 조사결과 그는 10시30분에 도착, 오히려 34분에 도착한 지현씨보다 4분가량 빠르게 집에 도착한 것으로 돼있었다.
이상한 점은 또 있었다. 심지어 집주인이라고 했던 그는 집주인도 아니었을 뿐더러 또 사망 전 몇 달 전부터 지현씨의 통장에서 목돈이 손씨의 계좌로 넘어간 흔적도 발견됐다.
또한 법의학자는 지현씨의 몸에 방어 흔적이 없고, 멍이 난 시간이 부위마다 달랐다고 말했다. 이는 즉 오랜 시간 지속적인 폭행을 당해왔다는 걸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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