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가 다시 만났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 최종회에는 돌아온 구동매(유연석 분)과 유진 초이(이병헌 분)를 반기는 김희성(변요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미스터션샤인')

유진 초이는 김희성의 신문사를 찾아갔다. 그의 태극기를 내어주며 김희성은 “내 이것 때문에 매국도 못 하고”라고 농담을 건넸다.

일식이(김병철 분)와 춘식이(배정남 분)를 찾은 유진 초이에게 김희성은 “그들이 빈관 사장을 도운 모양이오 해서 잠시 떠나있소. 내 이걸 맡은 값으로 너무 큰 걸 받았던데”라고 알렸다.

카메라를 고마워하는 김희성에게 유진은 “그건 응원이었소. 값은 이걸로 치르고”라며 의병들의 명단을 건넸다. 이어 “일본의 손에 가면 살생부가 될 것이나 303호의 손에 가면 기록이 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술을 사겠다는 김희성의 말에 유진은 구동매가 있는 술집으로 향했다. 김희성은 살아돌아온 구동매, 그리고 유진을 향해 “내 몹시 기다렸는데 동무들을”이라고 환대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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