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코믹 액션으로 극장가에서 흥행 순항 중인 무근본 액션 블록버스터 ‘나를 차버린 스파이’의 귀호강 O.S.T가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보이며 9월 관객까지 사로잡고 있는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가 아드레날린 폭발하는 액션과 코믹 못지않은 탁월한 O.S.T로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생일날 문자 이별 통보도 모자라 엿같은 미션까지 남긴 CIA 구남친 덕에, 얼떨결에 세계를 구할 스파이가 되어버린 오드리(밀라 쿠니스)와 절친 모건(케이트 맥키넌)의 무근본 액션 블록버스터다.
보기만 해도 통쾌한 스파이 액션과 밀라 쿠니스와 케이트 맥키넌의 미친 호흡, 숨 넘어가게 만드는 유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O.S.T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 첫 번째 음악은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에 등장하는 독일 유명 하드 록 밴드 스콜피언스의 ‘Wind Of Change’다. 90년대 팝송 중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노래에 꼽히는 이 곡은 오드리의 전남친 드류(저스틴 서룩스)가 리투아니아의 시장에서 스파이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온다. “Listening to the wind of change”(변화의 바람을 듣는다)라는 가사는 오드리와의 관계 변화와 반전을 갖고 있는 드류의 정체마저 예상케 해 탁월한 선곡을 뽐낸다.
다음은 내적 댄스를 유발할 정도로 흥이 넘치는 세계적인 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Work B**ch’다.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의 곡으로 빠른 비트의 이 노래는 영화 속 폭발적인 액션 시퀀스와 만나 그 흥을 최고치로 끌어 올린다. 러닝 타임 내내 쏟아지는 구강 액션과 스파이 액션이 빠른 비트와 잘 어울려 듣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리듬을 타게 만들기 충분하다.
더불어 네덜란드의 일렉트로닉 뮤지션 아민 반 뷰렌의 ‘You Are’는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오드리와 모건이 킬러들에게서 도망치다 얼떨결에 얻어 탄 택시 안에서 흘러나온다. 두 절친을 관광객으로 오해한 택시 기사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밤에는 DJ로 일하는 자신의 장기를 살려 일렉트로닉한 비트의 곡을 선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곡이 등장하자마자 바이크를 탄 킬러들이 그들을 뒤쫓고 초단위로 쪼개진 비트와 속도감 넘치는 카체이싱이 만나 짜릿한 액션을 배가시킨다.
마지막은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의 ‘Feeling Good’이다. 마이클 부블레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함께 리드미컬하고 그루브 넘치는 리듬으로 재탄생한 곡은 초짜 스파이에서 탈피해 이제는 어느덧 노련함을 뽐내는 프로페셔널한 두 사람과 어우러져 혁신적 스파이 무비다운 매력을 끌어 올린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O.S.T로 관객들의 N차 관람 욕구를 일으키고 있는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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