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인의 문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80명에게 '직장인의 문신'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9.7%가 '직장인의 문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직장인의 문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는 '외부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 회사 이미지가 나빠지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62.6%로 1위를 차지했다. '사내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어서' 36.1%, '개인의 직장 생활에 지장을 줄까봐' 1.3%였다.

반대로 '직장인의 문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40.3%)'고 답한 이들은 '문신과 업무 능력은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60.1%)'를 그 이유로 꼽았다. '개인의 자유이므로(34.6%)', '일종의 트렌드이자 패션이므로(4.6%)' 순이었고 기타로는 '보이지 않는 문신은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이 있었다.

직장인의 문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문신 여부가 감점 및 탈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이 '매우 그렇다(41.6%)'고 답했고 '약간 그렇다'가 25.8%로 뒤를 이었다. 직장인의 67.4%가 문신이 채용 여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것이다. 한편 '전혀 그렇지 않다' 17.6%, '문신 크기 및 노출 정도에 따라 다르다' 10.3%, '별로 그렇지 않다' 4.7% 순이었다.

직장인의 35.5%는 '회사에 문신을 한 직원이 있다'고 밝혔다. '문신한 직원들은 어떻게 하고 다니나'를 묻자 '문신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43%)'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문신한 직원에 대한 회사의 반응' 역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56.3%)'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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