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사랑하는 간식 호빵의 계절이 왔다. 코끝이 시린 계절, 따뜻하게 속을 채워주는 호빵이 이번에는 다양하게 속을 채워 새단장을 했다.
 

이달 4일부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다양한 맛으로 차별화한 호빵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통단팥 호빵을 비롯해 감동란 호빵, 치즈불닭 호빵, 꿀씨앗호빵, 새우만빵, 고기만빵 등 총 10종류다.

GS25의 호빵 매출은 해마다 약 17%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10월~11월에 연간 매출 중 40.2%가 집중된다.

소비자의 입맛 역시 다양화 되고 있다. 수요 세분화와 서구형 입맛의 증가로 인해 호빵의 고객 선호도 역시 변화를 나타낸 것. 단팥 호빵의 매출은 2015년 전체 호빵 매출의 53.5%를 차지했지만, 2017년에는 피자 호빵 등 조리가 가미된 非단팥류 호빵이 67.2%의 매출 구성비를 차지하며 역전됐다.
 

GS25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발빠르게 非단팥류 호빵 상품을 독점으로 선보인다. 우선 유명 상품인 ‘감동란’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감동란 호빵은 반숙 계란 콘셉트로 개발한 에그 호빵으로 빵안에 커스터드 크림과 계란 등이 함유됐다.

치즈불닭 호빵은 최근 매운맛 열풍 트렌드에 발맞춰 매콤한 불닭 볶음에 모짜렐라 치즈를 소로 채웠다. 부산의 씨앗 호떡을 연상케하는 꿀씨앗 호빵은 꿀크림 소스과 함께 세가지 씨앗을 듬뿍 넣어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떡 콘셉트의 호빵으로 구현됐다.
 

안재오 GS25 호빵 담당 MD는 “최근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찾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요리형 프리미엄 호빵을 올해 새롭게 출시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GS25 차별화 상품을 개발해 고객분들께 일상 속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드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