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10주기를 맞아 추도식이 진행된다.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에서 유족과 가까운 동료들이 한 자리에 모여 故최진실 사망 10주기 추도식을 거행한다.

이 자리에는 고인의 모친 정모씨와 자녀 환희·준희가 자리한다. 또 고인과 절친한 동료였던 이영자, 홍진경 등이 함께한다.

팬들은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팬클럽 연합회원들은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한강 뚝섬 자벌레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그 시절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이라는 주제로 사진과 영화 전시회를 연다.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을 통해 데뷔한 최진실은 당대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는 물론이고 광고, 영화 등 다방면에 걸쳐 흥행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여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던 중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로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되며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고인은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 ‘그대 그리고 나’ 등 숱한 드라마를 흥행시켰다. 그러나 2008년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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