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통령 은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지금은 남편과 함께 갈옷을 만들며 지내고 있는 가수 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은희는 남과 북의 적십자 회담 자리에서 과거 ‘사랑해’라는 노래를 불렀을 정도로 시대를 풍미하던 스타였다. 이어 월남전이 터졌고, 전장에서도 은희에 대한 팬레터가 날아들었다.

당시를 회상하며 은희는 “그 전쟁터가 얼마나 삭막해요. 그러면 제 노래를 들으면 너무 위안이 됐대요. 포화 속에서 맑은 목소리를 들으면 팬레터가 어마어마하게 왔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남편과 갈옷을 만들며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은희와 남편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갈옷을 살피러 밖으로 나왔다. 두 사람은 함께 힘을 모아 갈옷을 걷으며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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