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마찰을 빚는 채수빈과 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연출 신우철/극본 강은경)에는 금괴 밀수범들을 발견했지만 이수연(이제훈 분)의 업무 선긋기에 부딪히는 한여름(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여우각시별')

나영주(이수경 분)는 펜스를 말도 없이 가져간 일로 한여름과 마찰을 빚었다. 원래 여객서비스팀의 물건이라는 말에 나영주가 퉁명스럽게 나오자 한여름은 발끈하며 “가져다 쓰셨으면 최소한 뒷정리는 해주셔야죠”라고 반박했다.

방치되어 있어 그저 가져왔다는 나영주의 말에 한여름은 “방치된 거 아니고 잠시 거기 둔 건데요 나는”이라고 지적했다. 나영주는 어차피 공항 물건이 아니냐는 입장이었지만 한여름은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오대기(김경남 분)는 “지금 정리해드리겠습니다”라고 교통정리에 나섰다. 그러나 이미 기분이 상한 한여름은 “다음부턴 이런 식으로 하지 마세요 진짜”라며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 한여름은 금괴 밀수범으로 의심되는 이들의 대화를 듣게 됐다. 하지만 때마침 앞을 가로막은 이수연은 “그건 우리 업무가 아닙니다”라며 한여름을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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