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를 기다리느라 애가 타는 오세훈 송현옥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오세훈, 송현옥 부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이날 오세훈과 송현옥은 딸 내외의 방문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작 딸보다 더 기다리는 건 바로 15개월난 손자였다.

송현옥은 손주가 가지고 놀 장난감을 꺼내 깨끗하게 닦는가 하면, 오세훈은 “오늘따라 애들이 왜 이렇게 늦게 와”라고 목이 빠져라 기다렸다.

VCR로 지켜보던 장영란은 “원래 이게 되게 설레요”라고 말했다가 MC들로부터 “손주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아냐”라는 지적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 손님맞이 채비를 다 끝냈는데도 딸이 나타나지 않자 급기야 송현옥은 베란다 아래를 내려다봤다. 늘 딸 내외가 오는 길목이 집에서 내려다 보였기 때문. 오세훈 역시 “오늘은 걸어서 오나”라고 초조한 마음을 내비쳤다.

드디어 초인종이 울리고 손주가 등장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두 사람은 현관으로 집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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