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스밥버거가 네네치킨에 인수됐다.

2일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봉구스밥버거는 원조 밥버거 프랜차이즈로 영양과 맛을 가미한 든든한 한끼를 학생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주먹밥 브랜드”라고 소개하며 인수를 밝혔다.

(사진=봉구스밥버거 페이스북)

네네치킨은 그간 쌓은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축적한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외식 전문기업으로서의 품질 안정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봉구스밥버거는 2016년 가맹점이 863곳에 달했지만 현재는 650여까지 줄어든 상태다. 이는 2017년 오세린 대표가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되면서 회사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하면서부터 빚어진 현상이다.

갑작스러운 인수 소식에 가맹점주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로 꾸려진 가맹점주협의회는 매각에 관해 사측의 공지가 없었다고 반발했다.

이에 본사를 가맹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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