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감독 김광식)이 개봉 이후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신과 함께-인과 연’이 세웠던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경신하고 하반기 개봉작 중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개봉한 ‘안시성’은 2일까지 누적 관객수 472만7954명을 모으며 개봉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추석 연휴 극장가를 점령한데 이어 10월까지 장기 흥행 세를 과시하는 중이다. 현재 추이로라면 이번주 내에 50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이처럼 ‘안시성’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영화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재미와 감동이 한몫했다. 또한 잊혀진 역사로 치부됐던 고구려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탄생시킨 제작진의 노력, 고난도 액션을 직접 해낸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 등 배우들의 열연, 클라이맥스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들 수 있다.

 

 

‘안시성’은 오늘(3일) 개봉하는 톰 하디 주연의 다크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베놈’, 주지훈 김윤석 주연의 범죄실화극 ‘암수살인’과 3파전을 형성하며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 후 높은 만족도와 꾸준한 입소문을 자아내고 있는 ‘안시성’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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