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 시인이 지난 3일(한국시각) 향년 54세로 별세했다.
김민정 시인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저녁 7시 50분 허수경 시인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앞서 김 시인은 허 시인이 독일에서 암 투병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허수경 시인은 1964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1987년 문예지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이듬해 첫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를 냈다.
그 후 '혼자 가는 먼 집',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의 시집과 산문집 '길모퉁이의 중국식당', '모래도시를 찾아서' 등을 발표했다.
2001년에는 제14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고, 2016년엔 제6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허수경 시인은 1992년 독일로 가 뮌스턴대학에서 고대근동고고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독일에서 꾸준히 문학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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