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사진작가 김중만과 그의 제자 사진작가 13인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자선 사진전 'IFC몰X김중만 아트 슈퍼마켓'이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여의도 복합쇼핑문화공간 IFC몰에서 열린다.

사진=IFC몰 제공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사진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시회다. 예술은 다가가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듯 손쉽게 예술작품을 소장하고 즐기는 문화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김중만과 한국 사진계를 이끌고 있는 그의 제자 사진작가 13인(안성진, 김현성, 조선희, 윤석무, 이재호, 안하진, 천호정, 설기범, 김세호, 선민수, 레이나류, 김동근, 김네오)이 참여해 7000여 점의 사진작품을 선보인다. 작품가격은 최저 3만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책정해 예술품 구매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도 부담 없이 소장할 수 있도록 했다.

2016년부터 올해로 3회째 '아트 슈퍼마켓' 시리즈를 진행해온 김중만 작가는 "사진작품 소장의 문턱을 낮추고 예술과 착한 소비를 통해 모두가 행복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해는 13인의 제자들이 함께 참여해 출품작 규모가 전년보다 대폭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의 판매 수익금은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를 통해 질병, 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아동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아트 슈퍼마켓'은 IFC몰 L3층 사우스 아트리움에서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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