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과 서인국의 연결고리가 포착됐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는 김무영(서인국 분)과 유진강(정소민 분) 각자의 몸에 새겨진 화상 흉터가 공개됐다.

(사진=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두 사람에게 있는 화상 흉터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김무영은 유진강에게 “세 번 만났잖아요. 오늘 벌써 네 번째”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김무영-유진강의 만남은 백승아(서은수 분)의 전시회, 아츠펍 그리고 백승아와의 소개 자리까지 세 번이 전부였던 것. 유진강은 기억하지 못하는 첫 번째 만남에 대해 김무영은 “옛날옛날 언젠가 어디선가”라는 미묘한 대답을 남겼다.

유진국(박성웅 분)은 김무영의 정체를 심도 있게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무영은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친 유진국에게 “진짜로 사람한테 쏴본 적 있어요? 쏴봤잖아요, 아저씨”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마치 유진국의 과거 비밀을 알는 듯한 발언을 했다.

여대생 살인사건 용의자의 체포 현장에 갑작스레 등장한 김무영과 알 수 없는 기시감을 느끼는 유진국의 모습이 교차되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여대생 투신자살 사건 피해자가 김무영의 절친한 동생 임유리(고민시 분)와 친구 관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엔딩에서 유리창에 비친 자신과 증거 사진을 번갈아 바라보던 김무영은 “뭘 그리 보고 있었냐”는 유진국의 물음에 “벽에 살인범이요”라며 의미심장하게 미소 지어 과연 김무영이 여대생 살인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일억개의 별’ 2회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쾌속 전개와 시한폭탄같이 쫄깃한 긴장감으로 안방 1열에 앉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했다. 화상 흉터 공개와 함께 서서히 드러나는 김무영-유진강의 충격적 운명 관계가 강렬한 설렘을 선사하는 동시에 의문의 여대생 살인사건을 두고 김무영에게 의심을 촉을 세우기 시작한 유진국의 모습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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