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한 가을·겨울 스타일링을 완성시켜줄 패션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핸드백’에 주목해보자. 이번 시즌 가방 트렌드는 고전적인 사각 형태보다 전반적으로 둥근 형태의 개성 있는 스타일이 대세다. 클래식한 아우터에 독창적인 쉐입의 핸드백을 매치한다면 우아하거나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김태리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광고컷, 제이에스티나 '클레어 토트'(오른쪽 위), 구찌 '르 벨 토트'(아래)

클래식한 핸드백의 대표주자인 토트백은 사각형 실루엣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출시된 신상 토트백은 부드러운 둥근 형태로 다양하게 변주된 모습이 눈에 띈다. 둥근 토트백은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해 코트와 함께 매치하기 제격이다.

도회적인 트렌치 코트룩을 선보이고 싶다면 화보 속 김태리처럼 둥근 실루엣의 토트백을 활용해 시크한 패션을 연출해보자. 카멜 컬러 코트에 어울리는 톤 다운된 딥한 그레이 컬러가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은근한 멋스러움을 더한다. 조금 더 과감한 비비드 컬러 핸드백으로 화려하게 연출할 수도 있다. 계절의 정취를 담아낸 레드 계열의 아이템을 활용한다면 여성스러움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다.

 

김태리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조반나 버킷'(왼쪽), 끌로에 '로이 미니 버킷'(오른쪽)/사진=제이에스티나, 패션매거진 W 제공

트렌디한 감각을 살리는 버킷백으로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내 보는 것은 어떨까. 일명 ‘복주머니 가방’이라고도 불리는 버킷백의 인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화보 속 김태리처럼 시크하게, 때론 귀엽게 다양한 스타일의 원피스와 연출이 가능하다. 클래식한 감성의 원통형 버킷백에 계절감을 완연하게 입힌 컬러가 더해져 가을 데일리백으로 착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통통 튀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사랑스러운 느낌의 양털 소재와 같은 유니크한 소재의 버킷백으로 개성적인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제이에스티나  '조반나 버킷'(위), '아젤리아 새들'(아래)

​말안장에서 영감 받아 탄생하게 된 새들백은 곡선을 적절히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레트로(복고) 열풍과 함께 2018 S/S시즌부터 트렌드로 급부상한 새들백은 핸드백 자체로 룩을 돋보이게 해준다.

남자친구 옷장에서 꺼내 입은 것 같은 오버사이즈 재킷에 원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한다면 무심한 듯 시크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오렌지 빛이 감도는 따뜻한 브릭 레드 새들백으로는 컬러 포인트 스타일링을, 감각적인 로고 플레이 새들백에는 트렌디한 믹스매치 복고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표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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