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여의도 불꽃축제(서울세계불꽃축제)'가 태풍 콩레이로 인한 개최여부 논란 끝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예정대로 열린다. 가을밤을 수놓을 환상적인 불꽃쇼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한 꿀팁을 모았다.

 

 

행사 순서와 부대행사 내용을 숙지하고 가면 더욱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다. 불꽃쇼의 경우 낮에는 오후 3시20분, 4시20분, 5시20분에 2분씩 3회를 진행한다. 이외 스테이지에서는 버스킹, 토크쇼, 퍼레이드 등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푸드트럭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고 각종 액세서리, 일러스트 등의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는 프리마켓존도 들러볼 만하다. 오후 6시55분터 9시35분까지 63멀티미디어쇼가 진행된다. 8시40분부터 9시30분까지는 파티가 열린다. 본격적인 불꽃쇼는 오후 7시20분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태풍으로 인해 비바람이 몰아친 뒤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가을밤 몸을 따뜻하게 할 차와 담요, 겉옷은 필수다. 관람객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불꽃쇼의 장관을 생생하게 감상해야 하는 만큼 돗자리와 방석, 무릎담요 등을 준비하면 좋다.

좋은 자리를 맡고 본격적인 불꽃쇼까지 대기하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출출해진 속을 달래기 위한 스낵류와 도시락, 따뜻한 차와 커피, 물을 준비하자. 패션으로는 바람막이 점퍼와 활동이 편리한 슬랙스·진·스니커즈·후드티·운동화 차림이 적당하며 피부건강을 위해 수분크림, 미스트를 준비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또한 카메라 삼각대(고정형), 짐벌(이동형), 거치대, 셀카봉 등을 준비하면 인생사진과 동영상을 건지는데 도움이 된다. 카메라의 초점거리는 무한원으로 설정하고, 조리개는 F:8 전후(ISO 100~200)로 설정하면 적절하다. MF기능이 없다면 AF반셔터로 고정한다.

인파와 교통체증이 우려되므로 미리 대중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게 필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므로 23개 버스노선이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의 운행을 늘린다. 5호선 여의나루역은 무정차 통과하며 출입구를 폐쇄한다.

불꽃쇼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명당’으로 실내로는 여의도 63빌딩 ‘워킹온더 클라우드’, N서울타워, 한강대교 전망대 쉼터, 노들직녀카페, 한강 유람선이 꼽히며 실외로는 선유도 공원, 중앙대 옥상 하늘정원, 숙명여대 언던걸,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등을 꼽을 수 있다.

 

사진=2018 서울세계불꽃축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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