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도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인간과 오랜 관계를 맺어왔던 강아지나 고양이가 반려동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지만, 최근에는 이색적인 외모를 갖춘 라쿤이나 어항 속의 우파루파 등도 인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최근 뜨고 있는 이색 반려동물 4가지를 소개한다.

 

 

▶라쿤

아메리카 너구리 과에 속하는 애완용 너구리다. 갈색을 띤 회색 털빛을 하고 있으며 몸길이는 최대 70cm까지 성장한다. 사랑스런 외모로 개나 고양이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다.

감각이 예민하고 호기심이 많아 키우기 까다로운 동물 중 하나다. 하지만 쉬지 않는 활동성으로 주인을 심심하게 만들지 않는다.

 

▶우파루파

점박이 도롱뇽과로 원산지는 멕시코다. 국내 도롱뇽과는 달리 핑크빛 색상에 입 꼬리가 올라가 항상 웃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과거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서 '우파'라는 포켓몬으로 등장해 인기를 톡톡히 누렸다.

우파루파는 물속에 서식하는 관상용 동물이기 때문에 수질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슈가 글라이더

하늘다람쥐와 비슷하게 생겨 다람쥐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람쥐보다 캥거루과나 코알라과에 가까운 동물이다. 슈가 글라이더는 유대 하늘다람쥐로도 불리며 앙증맞은 외모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반려동물이다.

입맛이 까다롭고 주의해야 할 사료가 많아 분양 전에 사전조사는 필수다.

 

▶고슴도치

고슴도치는 사회성 없는 동물로 유명하다. 단독생활을 선호하기 때문에 자연에서는 통나무나 돌 아래 등을 찾아다니며 혼자 생활하는 습성이 있다. 야행성이라 밤늦게까지 먹이를 찾아다닌다.

두려움을 느끼거나 자신이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바늘을 세워 몸을 공처럼 만든다. 올망졸망 사랑스런 비주얼을 뽐내는 고슴도치는 등에 바늘이 있어 만질 때는 장갑을 끼고 만지는 것이 안전하다.

 

사진출처=비틀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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