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유소에서 난 화재가 7일 오후 11시 사그라들 전망이다.
이날 오후 8시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브리핑을 통해 "외부 전문가와 소방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본 결과 오후 11시께 안팎으로 완전 연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또 "콘루프식 탱크라서 탱크 뚜껑이 움직이는데, 오전의 2차 폭발은 큰 폭발은 아니었다"면서 "유류 특성상 폭발할 위험성에 대비하고 있지만, 추가 대형폭발은 없지 않을까 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앞서 7일 오전 11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휘발유 탱크에서 불이 났다. 경기도북부재난소방본부는 현재 3단계 대응을 발령하고 화학차 42대, 헬기 5대 등 장비 136대와 소방 인력 364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불이 난 고양 저유소는 대한송유관공사의 핵심 시설 중 하나다. 불이 난 고양 저유소는 정유공장에서 생산한 석유제품을 송유관 등으로 운반해 유조차로 주유소 등에 공급, 소비자에게 소비되기 전에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시설이다. 4곳 저유소와 송유관로에는 국내 경질유 소비의 6일간 사용분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 저유소는 수도권에 석유제품 공급을 위한 시설로 지하에 1개, 옥외에 19개 등 모두 20개의 유류 저장탱크를 갖추고 있다. 탱크 1개의 규모는 지름 28.4m, 높이 8.5m로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은 490만ℓ다. 화재 당시 불이 난 유류 저장탱크에는 440만ℓ의 휘발유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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