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로 논란이 됐던 중국 배우 판빙빙이 거액의 벌금을 완납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중국 매체 둬웨이에 따르면 판빙빙은 총 8억 8384만 6000위안(한화 약 1438억원)에 이르는 추징 세금과 벌금을 현금으로 완납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벌금 결정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난 후 이틀 만에 돈을 지불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7월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됨과 동시에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에 그는 감금설, 정치망명설 등 각종 루머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3일 판빙빙은 웨이보(SNS)를 통해 이어 "오랫동안 저는 국가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 그리고 개인의 이익에 대한 관계를 바르게 하지 못하고 영화 '대공습'을 비롯해 다른 계약 중 이면계약 등 탈세 문제가 발생했고 저는 깊이 부끄러워하고 있다. 최근 세무기관이 저와 제 회사의 세무를 조사했고 저는 깊게 반성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당연히 법을 준수하고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했지만 경제적인 이익 앞에서는 저와의 약속을 깨고 관리를 느슨하게 했고 위법을 저질렀다"고 그동안의 탈세 의혹을 인정했다

한편,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해에만 4천500만 달러(약 500억)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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