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거미가 언약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가운데 '초호화' 결혼 공식을 깬 스타 부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의 결혼식은 그간 웨딩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일반적인 결혼식뿐 아니라 스몰웨딩, 노(No) 웨딩 등 독특한 개성을 담은 웨딩 이벤트로 팬들의 이목을 끈다. 그 가운데 이색적인 결혼식으로 주목받았던 스타 커플을 모아봤다.

소탈한 스몰웨딩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이상순 이효리, 원빈 이나영부터 혼인신고만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안재현 구혜선이 대표적이다.

 

사진 제공=JS컴퍼니, 씨제스엔터테인먼트

‣ 조정석-거미

8일 조정석 거미는 각 소속사를 통해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하고 부부가 된 사실을 밝혔다. 소속사 JS컴퍼니와 씨제스 측은 "두 사람은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조정석 거미는 따로 결혼식을 진행하지 않는다.

 

(사진=이상순 이효리 부부)

‣ 이효리-이상순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상순과 제주도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당시 이효리는 "우린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모든 걸 우리끼리 해결했다.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결혼식 너무나 즐거웠다"며 글로 결혼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안재현 구혜선)

‣ 안재현-구혜선

안재현 구혜선 부부는 결혼 예식을 치르는 대신 조촐하게 가족들과 축하연을 가졌다. 두 사람은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병원 환자들을 위해 예식비용을 기부하기도 했다.

 

(사진=정인 SNS)

‣ 조정치-정인

뮤지션 부부 조정치 정인 부부는 지난 2013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결혼식 없는 결혼식'으로 주목받았는데 예식장에서 하는 결혼식 대신 지리산 종주를 선택, 특별한 추억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두 사람은 지리산 정상에서 미리 준비해간 면사포를 쓰고 사랑의 맹세를 하며 11년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특별하고 로맨틱한 두 사람의 결혼식은 당시 실속형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이든나인)

‣ 원빈-이나영

원빈 이나영 부부는 지난 2015년에 특별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세기의 결혼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 커플은 비공개 결혼식을 선택, 강원도 정선의 한 밀밭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엔 양가 가족과 소수의 지인만 참여한 스몰웨딩으로 치러졌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선 밀밭 오솔길에 건반을 두고 결혼서약을 하며 영화 같은 한 장면을 연출했다. 초원 위 가마솥에서 음식을 해 하객들을 대접하며 스몰웨딩 트렌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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