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요화가 업무방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2017년 전기 경희대 국제캠퍼스 일반대학원 예술 관련 학과 박사과정 입학전형에서 절차를 어겼다는 혐의로 기소된 정용화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싱글리스트DB)

지난 3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정용화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같은 혐의로 정용화 박사과정 입학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은 경희대 학과장 A씨는 앞서 8일 징역 19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경찰은 정용화의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던 당시 ”교수 A씨는 정시전형 면접에 결시하여 불합격 처리된 연예인 및 중소기업대표를 수시에 재차 응시토록 해 이들이 수시전형 면접에 또 결시하였음에도 다른 응시생들보다 높은 면접점수를 부여하여 합격처리 했다“고 설명했다.

정용화와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A씨와 개별 면접을 봤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개별 면접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었다.

무혐의 판결에 소속사 측은 ”올해 초 정용화는 사법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그 결과 검찰은 정용화에게 학교의 입학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가 없다고 최종적으로 판단을 내려 지난 7월 불기소 결정을 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용화는 이로 인해 그동안 박사과정 진학을 둘러싼 여러 오해와 의혹을 씻고 법의 판단을 통해 부정 입학의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라며 전했다.

한편 정용화는 아울러 지난 3월 화천권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현재 702특공연대에서 군 복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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