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리틀 드러머 걸'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8일(현지시각) BBC, AMC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첫 TV 드라마인 '리틀 드러머 걸'의 트레일러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그동안 감춰져 있던 박찬욱 감독 만의 감각적인 영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플로렌스 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마이클 섀넌의 열연은 트레일러만으로도 이미 마음을 사로잡는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여배우 찰리(플로렌스 퓨)가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다 낯선 이와 가까워지게 되고, 우연한 만남에서 위험한 계획에 빠져들게 된 찰리, 그리고 찰리를 향해 위험한 덫을 놓은 이스라엘 정보 담당관 베커(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스파이 마스터 커츠(마이클 섀넌)의 흥미로운 이야기는 트레일러를 통해 '명작'의 서막을 열었다.

'리틀 드러머 걸'은 영국 스파이 소설의 대부 존 르 카레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스파이가 된 여배우의 삶과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 '아가씨' '올드보이' '스토커' '박쥐' 등으로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오른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첫 TV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리틀 드러머 걸'은 오는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영국의 BBC, 미국의 AMC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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