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10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왕진진이 자신의 현 상황과 심경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왕진진은 의식을 찾은 후 현재 회복이 필요하지만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퇴원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또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행동을 벌인 이유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배신과 따돌림, 속임수가 괴로워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됐다”라고 설명했다.

왕진진은 “현재 몸과 마음이 깊게 병들어 있다. 살아있다는게 수치스럽다”라며 “이렇게 다시 살아나 힘든 결정들 앞에 설 것을 생각하니 고통스럽고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지난 새벽 왕진진은 용산구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그를 발견한 것은 함께있던 지인 A씨로 현장에 아내 낸시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7일 왕진진은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결혼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근 낸시랭과 부부싸움 과정에서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그의 지인 A씨는 이날 사건이 있기 전 왕진진이 부부싸움 관련 보도에 악플이 쏟아지자 이를 비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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