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이 다양한 연령대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헌수/ 제작 채널A)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아나운서 김태욱의 진행으로 정헌수 감독, 배우 한승연, 신현수, 장현성, 예수정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열두밤'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게 된 현실주의자 한유경(한승연 분)과 낭만주의자 차현오(신현수 분)의 여행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에 배우들은 다양한 연령대를 연기하는 것이 포인트.
한승연은 "저는 31살인데 유경이는 25살로 시작해서 33살까지 그려진다.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고민이 많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외모적인 것과 옷의 스타일링이나 머리 길이를 다르게 하고 직업이나 마음 상태에 따라 조금씩 꾸밈에도 변화를 줬다. 대본에 변화에 대해 상세하고 나와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다채롭게 표현해보려고 많이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진작가 지망생 역을 소화하기 위해 필름 카메라를 처음 사용해봤다는 한승연은 "촬영하면서 필름 카메라 들고 다녔는데 심지어 베터리도 없었다. 완벽한 수동 촬영을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마음에 들었다. 현상과 스캔을 기다리면서 설레는 마음도 배웠다. 그래서 지금도 개인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으면서 다니고 있다"고 변화된 모습을 전했다.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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