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故장자연씨와 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맡았던 대검찰청이 고 자자연씨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분석 과정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임우재 전 고문과의 통화 내역을 파악하고도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MBC가 보도가 나왔다.
MBC 취재 과정에서 임우재 전 고문 측은 고인과 30여차례에 걸쳐 통화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장자연과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며 통화를 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장자연씨의 2008년 휴대전화 통화기록에 임우재 전 고문의 이름이 35차례 등장했으며, 해당 번호의 명의자가 이부진 사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우재 전 고문이 검경의 조사를 단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담당 수사 담당자들을 소환해 임우재 전 고문을 조사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장자연씨는 지난 2009년 자필 유서를 남긴 채 생을 마감했다. 유서 형식의 문서에는 연예관계자를 비롯해 정재계, 언론계 유력 인사들의 성상납을 요구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후 유서는 ‘장자연 리스트’로 불리며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관련자 대부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며 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재조사를 권고했다.
한편 임우재 전 고문은 1999년 이부진 사장과 결혼했다. 그러나 2015년 이부진 사장이 이혼조정 신청을 하며 파경에 이르렀다.
임우재 전 고문은 법원이 2016년 이혼판결을 내리자 이에 항소하며 재한분할소송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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