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8일 개봉하는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감독 폴 페이그)가 ‘나를 찾아줘’와 ‘서치’를 연상시키며 또 한 번 깜짝 흥행작의 탄생을 예고해 주목 받고 있다.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가 북미에서 언론과 평단, 관객의 호평 속에 박스오피스 1위의 역주행 흥행을 기록하고 개봉 후 무려 6주간이나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심상치 않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은 ‘나를 찾아줘’와 최근 개봉한 화제작 ‘서치’를 연상시켜 더욱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부탁 하나를 남기고 사라진 한 여자를 추적해가는, 간단한 부탁에서 시작된 간단하지 않은 사건을 그린 고품격 서스펜스 스릴러다. 갑작스러운 실종이라는 점에서 ‘나를 찾아줘’를, 이를 추적해가는 과정은 ‘서치’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영화의 원작이 된 소설은 책장을 넘기기가 바쁠 정도로 흥미진진한 책이라는 뜻의 ‘페이지터너’ 스릴러 장르로 현실적이면서 파격적인 소재, 예상을 뒤엎는 전개와 결말 등 탄탄한 구성으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영화 역시 원작을 기반으로 끝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고품격 서스펜스 스릴러를 완성했고 이에 로튼 토마토 86%를 기록했다. ‘스파이’ ‘고스트버스터즈’ 등의 영화를 통해 여자보다 여자의 심리를 더 섬세하게 다루는 한편 코미디적인 센스를 확인시켜준 폴 페이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앞선 작품들의 장점에 스릴러적인 장치를 더해 예술적 막장을 넘나드는 고품격 서스펜스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특히 ‘부탁 하나만 들어줘’에는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함께, 근래 최고의 주가상승 중인 배우 안나 켄드릭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확인할 수 있다.

미드 ‘가십걸’로 일약 세계적인 잇-걸로 떠오른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화려하면서 우아한 패션과 세련된 외모의 소유자이자 멋진 직업, 훈훈한 남편, 귀여운 아들을 가진 완벽한 워킹맘으로 모두에게 부러움을 사는 여인 에밀리 역을 맡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수상한 비밀을 가진 사라진 여인으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열연하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피치 퍼펙트’의 주역이자 사상 두 번째 최연소 토니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배우 안나 켄드릭이 파워블로거를 꿈꾸는 전업맘이자 에밀리 못지않은 은밀한 비밀을 가진 인물인 스테파니 역으로 등장한다. 안나 켄드릭은 검증된 연기력과 넘치는 매력으로 캐릭터를 심도 있게 그려냈다.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화제의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으로 할리우드에 눈도장을 찍은 헨리 골딩이 에밀리의 남편 숀 역으로 등장하고 영화 ‘인턴’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앤드류 라넬스도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난다.

새로운 스릴러 명작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11월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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