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로 제정된 지도 어제로 2년째다. 몰라서 놓치고, 알면서 까먹는 문화의 날 혜택들을 정리했다.

● 영화관

 

출처: CGV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직영관 등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관람료 할인을 진행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후 5시-9시에 상영하는 영화 티켓을 5천원으로 할인해준다. 대신 3D 상영관과 특수관은 할인 행사에서 제외된다. 문화의 날에는 관람객이 많이 밀리므로 2~3일 정도 미리 예매해두는 것이 좋다.

● 공연장

국림극장,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같은 곳은 물론 소규모 극장과 지방 문화센터 등 다양한 공연장이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대부분 극장들이 티켓 값을 30-50% 할인해주며 무료인 곳도 꽤 많다. 평소 접하기 힘든 뮤지컬이나 연극 등을 문화의 날 할인 행사를 통해 접해봐도 좋겠다.

● 박물관·미술관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박물관과 미술관도 역시 관람료가 할인된다. 대부분의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는 티켓을 반값으로 할인해주기도 한다. 또한 이 날에는 개관 시간을 늦게까지 연장하는 곳도 많아 직장인들도 퇴근 후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다.

● 문화재

 

 

사진 출처: http://chulsa.kr/23754240

문화재도 대부분 입장이 무료다. 서울의 경우 경복궁, 창덕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개방한다. 서울 뿐만 아니라 수원 화성, 남한산성 행궁 등 전국 대부분 문화재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만 24세 이하 내국인은 언제든 고궁 및 조선왕릉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 도서관

 

제공: 서울도서관

전국의 도서관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영화 상영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 참여 기회를 높일 뿐만 아니라 열람실과 자료실을 오후 10시나 11시까지 개방하는 곳도 많다. 

이 외에도 프로농구, 프로축구 등 스포츠관람료가 50% 할인되며 수목원도 입장료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거리공연이나 프리마켓 등 여러 이벤트들이 많이 개최되므로 매달 찾아오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

인턴 에디터 한국담 hgd0126@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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