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개봉한 ‘에브리데이’(감독 마이클 수지)가 개봉 2일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첫사랑 로맨스’ 흥행불패 시동을 걸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3일 오전 9시 집계에 따르면 ‘에브리데이’는 12일 오후 6시 누적 관객수 1만1292명을 찍었다. 영화는 매일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 24시간을 살아가는 특별한 존재 A와 사랑에 빠져버린 소녀 리아넌의 로맨스를 그렸다.

개봉 후 ‘에브리데이’는 1020 관객을 사로잡으며 다양성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TOP 10에는 ‘암수살인’부터 ‘베놈’ ‘미쓰백’ ‘스타 이즈 본’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포진해 있지만 람 후 기분 좋은 느낌과 휴식 같은 상큼함을 주는 작품은 ‘에브리데이’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들 세대의 관심은 예매사이트 CGV 연령별 예매 분포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20대 예매 분포가 무려 54.3%를 보이고 있고, 10대는 5.1%를 보이는데 이는 ‘베놈’의 2%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다. 더욱이 실관람 평점인 골든에그지수가 91%이며 3040세대 관람도 줄을 잇는 중이다.

영화만큼 달달한 SNS 리뷰도 흥행 바람에 한몫하고 있다. 10대에게는 휴식 같은 재미를 안겨주는 영화로, 20대에게는 데이트 무비로 각광받고 있다. 무엇보다 ‘에브리데이’는 성별, 인종, 외모, 배경에 상관없이 10대 후반의 나이로 매일 깨어나는 특별한 존재인 A와 러블리 걸 리아넌의 로맨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진짜 사랑이란 무엇일까’라는 메시지까지 전달해 호응이 크다.

상큼 심쿵한 매력으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에브리데이’는 전국 CGV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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