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가 8살 연하의 훈남과 도자기 공방을 방문해 영화 ‘사랑과 영혼’을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라라랜드'에서는 연하남 데릭과 썸을 타는 서동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동주는 같은 법대에 다니고 같은 유기견 보호소에서 강아지를 입양한 데릭과 만났다. 두 사람은 도자기 공방에 방문해 강아지 그릇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때 데릭은 서동주에게 "누나 영화 '사랑과 영혼' 봤느냐"고 물으며 서동주 뒤로 다가가 영화 속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가 함께 도자기를 빚는 모습을 패러디했다. 데릭은 인터뷰에서 8살 나이차에 대해 "축구선수 기성용-배우 한혜진도 8살 연상연하다. 우리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으나 서동주는 "동생이죠"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혼 4년차 서동주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이혼도 해봤지 않냐. 그걸 통해서 많은 걸 배웠다. 자기 자신이 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바라는 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시키기는 싫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다 파줬다. 만나면 무조건 잘해주고 맞춰줬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가 안 남고 껍데기만 남은 기분이 남아서 이젠 그러지 않는다. 그래야 나중에 시간 낭비 없이 후회가 남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라라랜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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