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시점' 심형탁이 매니저 황원택에게 신뢰를 보였다.
 

13일 방송된 MBC 토요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심형탁과 황원택 매니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은 매니저가 기다리는 집에 장을 봐서 들어갔다. 매니저는 "우린 주로 집에서 만난다"고 했다. 작은 돈으로 편안하게 놀 수 있는 집에서만 본다고 전했다. 절약정신이 투철한 심형탁은 어두컴컴한 거실에 앉아 있었고, 이내 사온 선물들을 꺼냈다.

하지만 너무 어두워 누가 누군지 못 알아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누군지 알아보기 위해 ‘전참시’ 최초 적외선 카메라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제대로 보이지 않아 급기야 자막으로 심형탁의 위치를 알렸다.

심형탁은 매니저와 자양동 야경을 삼아 맥주를 즐겼다. 짙어진 어둠 속에서 심형탁은 TV조명을 켰고 "TV가 불을 켜준다"고 말하며 약간의 ‘빙구미’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내 심형탁은 매니저에게 속 얘기를 꺼냈다. 이사를 가야한다 생각하니 남의 집같다고. 자신이 최근 방황하는 이유에 대해선 "천천히 쉬어갈 수 있는 곳을 가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의지대로 되는 것 없다, 내 말 들어주는 건 오직 게임 속 캐릭터 뿐"이라면서 뜻 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피하려 게임이 몰두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매니저는 "여유가 없었다"면서 "쉬지 않고 바쁘게 달렸다"면서 심형탁에게 여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심형탁은 "네가 없으면 난 힘들다"면서 함께한 시간만큼 더욱 깊어지는 관계를 보였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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