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부터 AMC ‘워킹 데드’, HBO ‘왕좌의 게임’까지 자타공인 ‘미드 3대장’이 새로운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먼저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워킹 데드’가 시즌 9를 공개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1회는 몇 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로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내용이 담겼다. 전 시즌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모여 새로운 문명사회를 건립하며 시작되는 또 다른 갈등과 이를 겪으며 성장해 나가는 생존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원작 만화 속 새로운 악역 위스퍼러도 등장해 갈등을 배가할 전망이다. 시즌 8까지 생존자들을 이끌어온 리더 릭 역의 앤드류 링컨이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그의 뒤를 잇는 리더는 누가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 정치인들마저 애청자임을 밝혀왔던 ‘하우스 오브 카드’가 11월 초 대망의 마지막 시즌을 공개한다. 시즌 6은 백악관의 주인이 되며 권력의 정점에 오른 클레어 언더우드와 그녀를 둘러싼 정계의 야망, 음모, 비리 등 치열한 암투를 담은 정치 스릴러다. 앞선 시즌에서 각종 스캔들과 음모 속에서도 과감하게 자신만의 정치 행보를 걸어온 클레어 언더우드는 마침내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취임한다.

하지만 그녀의 야망은 현재진행형이다. 자신에게 방해되는 반대 세력을 저지하고 위협이 되는 인물은 과감히 도려내면서 더욱 거침없는 정치 공작을 펼친다. 클레어를 끌어내리기 위해 모략과 음모를 벌이는 이들과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욱 맹공을 쏟아부을 그녀 사이에 펼쳐질 팽팽한 암투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구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 7개 국가와 하위 몇 개의 국가들로 구성된 연맹 국가인 칠 왕국의 통치권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그려낸 ‘왕좌의 게임’은 내년 마지막 8번째 시즌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전 시즌까지 광활하게 펼쳐졌던 수많은 사건과 인물들이 가장 강력한 적에 맞서 거대한 전투를 벌이는 가운데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7개의 국가를 통치할 ‘철 왕좌’를 둘러싼 마지막 전투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철 왕좌’는 누가 차지할 지에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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