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금융투자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날 미국 재무부는 환율보고서를 발표한다. 보고서의 핵심은 미국이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다.

환율조작국(심층분석 대상국)은 자국의 수출을 늘리고 자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인위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조작하는 국가를 뜻한다.

미국은 매년 4월과 10월 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를 통해 환율조작국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77%(16.73포인트) 하락한 2145.12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3%(12.63포인트) 떨어진 718.87에 마감했다. 업계는 미국의 환율보고서가 이날 국내 증시 흐름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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