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2년 만에 복귀한 송혜교의 '출근길'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다음달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측이 16일 송혜교(차수현 역)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송혜교는 정치인의 딸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재벌가 전 며느리이자 호텔대표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송혜교는 단정한 포스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그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동안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짧은 단발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네이비 색상의 셔츠를 착용하고 비행기 좌석에 앉아 책을 읽는 송혜교의 모습이 포착된 것. 더욱이 그런 송혜교의 자태에서 느껴지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극중 호텔 대표로 분하는 그의 모습을 더욱 기대케 한다.

또한 다른 스틸 속 송혜교는 부산한 주위에 아랑곳하지 않는 당당한 발걸음으로 걷고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상황이 익숙한 듯 도도함과 단아함이 뒤섞인 그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그런 송혜교의 모습에서 감출 수 없는 아름다움과 독보적인 아우라가 풍겨져 나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숨멎’을 유발하고 있다.

촬영장에서 송혜교는 차수현에 몰입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물씬 뿜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그는 깊은 눈빛과 표정으로 캐릭터가 가진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고. 이에 송혜교가 ‘남자친구’를 통해 또 한번 인생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남자친구’는 톱스타 송혜교 박보검과 영화 ‘7번 방의 선물’ ‘국가대표2’의 각색, 드라마 ‘딴따라’ 극본을 맡았던 실력파 유영아 작가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엔젤아이즈’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신우 PD가 의기투합했다.

 

사진=tvN '남자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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