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가 백패스 미스로 파나마에게 골을 허용했다.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남태희가 후반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축구팬들의 원성을 샀다.

후반 4분 황인범은 남태희가 백패스 미스로 흘려보낸 공을 잡지 못했고, 결국 조현우가 몸을 날린 가운데서도 골문을 통과하게 됐다.

하지만 남태희의 경기력은 여기서 한 차례 더 무너져 내렸다. 특유의 빠른 돌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40분에는 파나마 문전에서 노마크 헤딩기회를 놓치며 탄식을 자아냈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날린 발리슛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유난히 많은 기회가 남태희에게 흘러갔기에 안타까움도 배가 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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