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우루과이와의 축구 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AP Photo/Shuji Kajiyama=연합뉴스)

지난 16일 일본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이 열렸다. 이날 일본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4-3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모리야스 감독이 대표팀의 사령탑에 앉은 이후 A매치 3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지난 12일 한국에 1-2로 패한 데 이어 일본에도 연이어 패하면서 아시아 원정을 2연패로 마쳤다.

일본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나카지마 쇼야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28분 우루과이의 페레이로가 득점으로 반격했다. 그러나 다시 8분 후 일본의 오사코가 2-1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접전은 계속됐다. 양 팀은 연이어 득점하며 치열하게 싸웠다. 우루과이의 에디손 카바니는 후반 13분 동점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2분 후 일본은 도안 리츠가 한 골을 더 넣으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앞서 골을 넣었던 미나미노가 후반 21분 다시 골문을 공격하며 4-2의 상황이 됐다.

우루과이는 후반 30분 호나탄 로드리게스가 골을 넣었지만 4-3으로 경기가 끝이 났다.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와 일본은 총 7골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더 많은 골이 나올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수비 실수가 많았다. 우리가 원하던 것과는 다르게 경기가 전개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본을 축하해주고 싶다"며 "우리가 전후반에 걸쳐 보여준 공격력은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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