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타블로가 가사 무단 도용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김윤아 트위터)

20일 김윤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가사들이 판매용 서적의 원고가 되었다"고 글과 함께 도서 링크를 게재했다.

이어 "책에 가사자 소개된 다른 뮤지션분께 여줘보았더니 역시 몰랐던 일이라고 하시는데"라며 "'작가사의 말'이란 무슨 얘기일지 알 수 없다. 혹시라도 제가 직접 원고를 작성했다고 생각하고 구매하시는 팬 분들이 계실까봐 트윗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또 김윤아는 "저자 소개에도 이름이 들어가 있다"며 전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윤아가 거론된 책은  창비교육에서 나온 '노래는 시가 되어'다. 해당 책은 '김민기부터 정태춘, 김윤아, 이적, 이찬혁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작사가 11인의 노랫말을 시로 엮은 창비청소년시선 특별판'이라고 책소개가 돼 있다.

하지만 이름이 올라간 뮤지션들은 자신이 몰랐던 일이라며 당황해하고 있어 '가사 무단도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함께 이름이 거론된 타블로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노래는 시가 되어'라는 책에 제 노래 가사들이 실린 듯 하다. 좋게 평가해주신 마음은 감사하지만 사전에 저의 동의를 구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팬분들의 혼란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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