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옥주 목사가 은혜로교회 젊은 신도들에 베리칩 음모론을 주장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2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은혜로교회 교인들의 집단 이주에 관련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 1.5세로 미국에서 대학까지 졸업했지만 피지로 떠난 이동훈(가명) 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미국은 무서워서 살 수 없는 나라라 여길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미국에 666(짐승) 베리칩을 심어서 모든 사람이 원하지 않아도 헤어 나올 수 없다. 여기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베리칩과 관련해 정복음씨 누나의 간증 영상도 공개됐다. 정복음씨 누나는 영상에서 "잘못된 설교를 들으면 이미 영적으로 짐승표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옥주 목사는 설교 영상에서 베리칩에 대해 "성경에 있다. 베리칩을 받는 순간 절대로 안 된다.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짐승표가 베리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몸속에 주입을 해서 조정하는 것이다. 치료를 받으면 의사가 베리칩을 몸에 넣기 때문에 받으면 안 된다. 피하려면 우리는 이주를 해야 한다. 그 땅이 피지다"고 덧붙였다. 

전 은혜로교회 신도는 "신옥주 목사가 작은 칩인데 몸속에 주입해서 사람을 조종한다고 했다. 공무원, 경찰, 나라 일하는 군인들은 베리칩을 받을 것이다. 치료를 받으면 의사가 베리칩을 몸에 주입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면 안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