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박현빈이 2년 전 겪은 교통사고에 대해 말했다.
박현빈은 지난 2016년 지방 행사 무대를 소화하던 중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대퇴부 골절을 입었다. 그는 수술을 2차례 겪어야 했다.
박현빈은 "가족을 다시 못 볼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었고 걷지 못하게 될 거라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공포감이 있었다. 치료 후에도 오래 갔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다리를 잃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박현빈은 또 "구급차에 실려 갔는데 계속 '오래 걸려도 되니 다시 걷게 해달라'고 말했다. 너무 간절해서 2, 30년 뒤라도 걸어도 되니 나중이라도 설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빌었다"고 털어 놨다.
박현빈은 그 트라우마로 지금도 밤에 차를 타지 않으려고 한다. 실제로 방송에서 박현빈은 KTX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박현빈의 아버지는 "KTX를 타는 날이면 내가 마중을 나간다. 며칠 만에 졸면서 올라오는 걸 보면 안쓰럽다"고 그를 애틋해 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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