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젊은 고객이 늘고 있다. 바로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는 청년몰 덕분이다.

 

온라인 전문여행사 웹투어는 여행하기 좋은 가을, 전국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개성이 넘치는 청년상인들이 모인 청년몰이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인근 여행지도 구경할 수 있다. 모두 1~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의 상품으로 1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시장 먹거리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 [인천신포시장] 인천 월미도, 차이나타운 당일여행

인천 중구의 신포시장은 닭강정, 만두 등 맛집이 많아 원래도 발길이 끊이질 않았던 곳이다. 여기에 청년몰이 들어서면서 더욱 많은 방문객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

사계절 눈쌓인 유럽풍 마을로 외관을 꾸민 청년몰 ‘눈꽃마을’에는 18명의 청년상인들이 식당, 옷가게, 소품점, 흑백 사진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한다는 온센 텐동집이 소개되어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웹투어 당일 여행은 신포시장에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 공원과 전망대, 월미도 유람선, 차이나타운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을 월미도의 정취와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인천 차이나타운, 벽화마을로 유명한 송월동 동화마을까지 방문해 젊은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코스를 자랑한다.

 

■ [수원영동시장] 수원 화성행궁, 융건릉, 용주사 당일여행

수원영동시장 청년몰의 이름은 ‘28청춘’. 28가지 즐거움을 판다는 뜻으로 수원 영동시장 가동 2층에 있다. 젊은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마카롱 등을 판매하는 디저트 카페, 수제 도장 판매점, 단청문양 채색 체험장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장, 포토존이 있다.

웹투어 당일 여행은 영동시장에 수원 화성과 융건릉, 용주사를 함께 방문하게 된다. 순종황제가 타던 자동차와 조선시대 임금이 탔던 가마를 모티브로 만든 화성 어차를 타고 수원 화성을 편안하게 관광한다. 정조의 효심이 보이는 융건릉도 방문한다.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장조로 추존하고 어머니 헌경왕후 홍씨를 합장한 융릉, 정조와 부인 효의왕후 김씨를 합장한 건릉이다. 이어 정조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용주사를 마지막으로 방문한다.

 

■ [원주중앙시장]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뮤지엄 산 당일여행

원주중앙시장의 2층에 자리한 청년몰 ‘미로예술시장’은 아름답고 맛있는 미래로 향한다는 뜻. 미로처럼 촘촘한 골목 사이사이 50여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전국 청년몰 중에서도 규모가 꽤 큰 편이다. 카페와 식당 외에도 수제 양초 판매점, 가죽 수공예점 등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매장이 많이 있다.

웹투어 당일여행은 중앙시장과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체험, 뮤지엄 산을 방문한다. 높이 100m, 길이 200m의 아찔한 출렁다리는 아름다운 소금산과 섬강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스카이워크 전망대도 있어 가을산과 강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뮤지엄 산은 자연과 건축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대규모의 갤러리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요즘 출사여행지로 뜨고 있는 곳이다.

웹투어 내륙 상품팀 담당자는 “그동안의 내륙여행이 대체로 중장년층 고객이 선호하는 코스였다면 이번에는 20~30대 여행객들도 좋아할만한 코스로 야심차게 만들었다. 운전 걱정 없이 버스로 편안히 다녀올 수 있는 당일여행으로 가을 정취도 만끽하고, 맛있는 전통시장 먹거리도 풍성하게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웹투어, 인천신포시장,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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