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가 故이영훈 작곡가와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정규 16집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로 약 3년 만에 돌아온 이문세의 음악 감상회 및 기자담회가 개최됐다.
데뷔작으로부터 35년. 이문세는 오랜 시간 한결 같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우리나라 대중음악계를 대표하고 있다. 이문세의 수많은 히트곡은 대부분 지난 2008년 2월 14일 세상을 떠난 故이영훈 작곡가의 작품이다.
이날 이문세는 故이영훈 작곡가와의 불화설 관련 질문을 듣고 "한 사람의 얘기만 듣고선 설득이 될까 싶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는 "그 기사가 어떻게 나왔고 동영상이 어떻게 유포됐는지 모르겠는데 진실을 밝히려면 저나 유가족과 인터뷰를 했어야는게 아닌가, 혼자 추측과 드라마틱하게 써서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이문세는 "故이영훈씨가 돌아가시기 전에 기자를 대동해서 갔다는 것도 밝혀지지 않았냐. 故이영훈씨 아파할 때 그 기자분이 같이 동행하면 안되겠냐고 했었다. 그분이 故이영훈씨한테 사진을 촬영을 허락했다고 했었다. 본인도 기사를 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문세는 "큰 아픔과 같은 가짜 뉴스다. 저의 진실을 모르는 것이니까. 헌정 공연도 유가족들과 함께 고민하고 추모 음악회를 했는데 관계가 안 좋다면 어떻게 그런 걸 나서서 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이문세는 "저는 故이영훈씨하고 음악적 부부관계라는 말을 썼었다. 우리는 음악적 관계 외에는 정말 맞지 않는 사람이다. 품성이 아니라 취미 활동이나 선호하는 음식들이 다르다. 음악할 때는 찰떡궁합처럼 맞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각자의 생활에 충실했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문제도 그렇다. 저한테 병원을 소개 시켜달라고 했었다. 그때는 故이영훈씨와 작업관계가 끝난 상태였다. 故이영훈씨는 자신의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고 저도 새 앨범을 다른 사람들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면 소원할 수 있는 상태다. 본인이 대장쪽에 잘 아는 병원이 있냐고 물어서 제 친한 박상원씨한테 S.O.S를 쳐서 병원을 소개시켜준 것이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문세는 "근데 그 후로 소식이 없었다. 검사 받고 끝난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암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호주 작업실 가서 요양 좀 하겠다고 하더라. 그때 그분은 다른 가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문세 노래를 리메이크 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방송에 충실하고 공연을 하다보니 악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한쪽에서는 잘 나갈 때는 그렇게 챙기더니 지금은 팽개치냐는 사람도 있다. 진실은 분명히 통한다 생각한다. 저의 삶이나 정신을 알아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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