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이 황반변성을 고백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영상 캡처

23일 오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는 가구 시청률 6.5%(수도권 가구 1부), 분당 최고 시청률은 7.5%를 기록하면서 지상파 월요일 심야 예능 동시간(오후 11시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49 타겟 시청률도 2.5%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황반변성으로 정기검진을 받으러 안과를 찾은 인교진과 소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이현과 인교진은 이날 정기검진을 위해 안과를 방문했다. 평소 앓고 있던 '황반변성'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이다. 황반변성은 황반에 변화가 생겨 시력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인교진은 "병원에 오니까 갑자기 잘 안 보이는 것 같다"며 두려움을 표했다.

김구라는 인교진의 수심 가득한 얼굴에 "그렇게 걱정하는 사람이 게임을 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호사가 다가와 약물을 투약하자 인교진은 익숙한 듯 이에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교진이 황반변성을 발견한 건 소이현이 첫째 딸 하은을 낳은 직후였다. 인교진은 "산후조리원에서 TV를 보는데 자막이 굴곡져 보이더라. 검사를 했는데 '이건 큰 병원에 가야 된다'고 하더라. 딸을 낳은 지 얼마 안 됐는데"라며 "혹시 내가 눈이 잘못돼서 딸을 못 보면 어쩌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검사 결과 인교진의 눈에는 황반변성이 생겼다가 지금은 치료돼 흉터만 남은 상황이었다. 의사는 "다만 황반변성의 특징은 재발이 심하다. 재발해서 흉터가 시력의 중심에 가까워지면 시력이 갑자기 확 나빠진다"며 "황반변성이 있는 곳과 시력의 중심까지 0.6mm라 순식간에 침범할 수 있다. 침범하면 왼쪽눈의 시력을 거의 회복이 안 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PC로 게임을 하는 건 눈에 나쁜 것 아니냐"고 물어 인교진을 뜨끔하게 만들었다. 의사선생님은 "TV를 보는 것과 비슷하다. 거리가 짧아질수록 강한 전자파가 나오기 때문에 휴식시간을 둬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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