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알몸남이 경찰에 구속됐다.

 

(사진='KBS 뉴스' 캡처)

23일 방송된 KBS 뉴스에서는 경기 분당 인근 어린이집과 키즈카페, 심지어 초등학교 빈 교실에서 알몸 사진을 찍은 뒤 SNS에 올려 구속된 대학생 A씨 이야기가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최근까지 알몸 사진과 음란 동영상을 100차례 넘게 찍어 SNS에 올렸다. 키즈카페와 어린이집, 심지어 초등학교 교실에도 주말에 몰래 들어가 촬영했다.

SNS에서 주목을 끌기 위해 아이들이 주로 드나드는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자 자극적인 촬영물을 계속 올리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이렇게 알게된 일부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두기도 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미성년자로 드러나 결국 구속됐다.

이춘삼 경기 분당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은 "동의 하에 (영상을) 찍은 걸로 보여지는데, 그중에 미성년자랑 성관계를 한 장면은 동의 여부에 상관없이 처벌되기 때문에 저희가 입건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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