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이 아파트 값 폭등 뒤 투기 세력의 실체를 추적했다.

23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미친 아파트 값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아파트 값 폭등의 원인과 함께 그 투기 세력을 집중적으로 취재했다.

정부의 강력한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잠시 조용한 듯 보이나 투기세력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

이 투기세력은 여전히 아파트값을 선동하고 있다. 특히 취재진은 "부동산 스타 강사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 광주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봉선동은 1년 사이에 4억이 오르는가 하면 10억이 넘는 아파트까지 등장, 아파트 값이 치솟았다.

취재진은 그 배경에 부동산 스타 강사 '빠숑'이 있다고 설명했다. 빠숑은 자신의 강의에서 특정 지역을 찍어주는 것은 물론, 자신의 책에서도 특정 지역을 언급했다. 봉선동 역시 유망지로 소개한 빠숑은 "내가 언급한 후 아파트 값이 뛰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빠숑 이외도 투기 세력이 있었다. 바로 해당 아파트의 부녀회에서 담합이 이뤄진 것. 부녀회의 집값 담합 이후로 아파트값은 급격히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